그리고 빨리 퇴원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퇴원을 결정짓는 건 따로 있었다. 배액관주머니라고 부르는 것으로서 선 같은게 연결이 되어 있는데 이게 빨리 배출이 되어야지 퇴원을 할 수 있다고 하셨다.
그리고 병원 원장님, 물리치료사 선생님, 간호사님 친절하시고 설명도 차분하게 해주시고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제대로 관리 받고 가는구나라는 기분을 느꼈었다.
창이 크고 빛이 잘 들어와서 낮동안에 잠깐 잘 때는 앞에 암막커튼 치기도 하고 내 자리 커텐도 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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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히 재미도 있으면서 요가 동작이 어렵지 않고 환자분들에게 맞춰 주셨다.
암은 체력적, 정신적 피로도가 높은 질환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환자와 보호자가 치료 여정의 전체를 동행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환자의 가족 역시 환자를 돌보는 과정에서 다양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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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리가 좀 지저분해서 안 올릴까 하다가.. 시설이 좋고 병실 개방감이 좋아서 올려본다.
하지만 말기 환자라면 상시 보호자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간병인의 필요성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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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품비: 기저귀, 칫솔, 치약, 휴지, 내복, 환자복, 습윤 드레싱 등으로 크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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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남기고 싶어서 잠깐 다른 물리치료쌤에게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부탁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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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서 공기가? 나오는 것 같은데 이것도 신기하면서 고요하고 그냥 평온했다고 해야 되나..
수술 후에는 암센터 근처 요양병원으로 입원했는데 내 나이에 요양병원에 입원하게 될줄이야^^;;